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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의 사연들을 통해 추억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2월 20일 목요일 [성장일기] 시간... 주제는 "교복" 입니다. 곧 새학기가 되면 많은 친구들이 교복을 맞추고 사곤 할텐데, 교복 입었던 학창 시절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천편일률, 같은 모양 교복, 교모도 좀 다르게, 튀게 입고 써보려 애썼던 그때 그 시절의 폼생폼사 이야기들, 닳고 때 탄 언니나 형의 교복 물려입는 게 싫어 울었던 일, 유난히 예쁜 학교 교복 때문에 덩달아 으쓱해졌던 일, 90년대 후반엔 깻잎머리 다리에 딱 달라붙는 폭좁은 바지와 쫄티처럼 교복을 리폼해 입는 게 유행이었던 적도 있었네요. 때론 비싼 교복 살 돈이 없어 겪었던 설움까지.... 교복에 관한 여러분의 추억담들 함께 해보겠습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