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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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제 5 화 -
05/03/2020《17세》 - 제 5 화 - / (E. 자판 치는, 치는대로 읽는) 이름 이다혜, 나이 17세 연락처 019... 주소... 뭐라고 쓰지? (E. 다가와서 얼음 담긴 콜라컵 내려놓으며) 이거 마시면서 해. 지원서 쓰냐? 어. 야, 주소란에 뭐라고 쓰냐? 쉼터주소를 써야 돼? 아니지이. 니네 집 주소 쓰면 되잖아. 집 나왔잖아. 당분간 안들어갈 건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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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제 4 화 -
04/03/2020《17세》 - 제 4 화 - / (내려서, 두리번) 와.. 부산이다! 근데, 부산 어디지? (아저씨 발견) 저기 아저씨, 여기가 어디예요? (사투리) 어데긴 어데라. 동래지. 동네? 무슨 동네요? 아이고 참. 부산시 동래구! 동래 시외빠스 터미날! 동래파전! 아아 그 동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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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제 3 화 -
03/03/2020《17세》 - 제 3 화 - / 으흐 (손 탁탁 터는) 아따 그 컴퓨터 한 대 갖다놓으니까 양품점이 꽉~ 차네. 고생하셨어요... 고맙구요.. 고생는 무슨... 전원은 연결 했고 인터넷은 통신 회사에 연락하면 바로 해결해줄거야. 피씨 켜는 삑 소리, 부팅되고 윈도우 시작음 오매.. 윈도우 2002...?! 여.. 내껀 윈도우 98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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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제 2 화 -
02/03/2020《17세》 - 제 2 화 - / (E) 저 가출합니다. (놀라고 당황한) 이게 왜.. 안없어지지? (E. 키보드 마구 두드리고 파워버튼 껐다 켰다하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 (E. 컴퓨터 본체를 탁탁 두드리는) 에이 바보 멍청이... 이런 것도 못하는 등신.. 천치...! 가만.. 컴퓨터 회사에 전화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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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제 1 화 -
01/03/2020《17세》 - 제 1 화 - / (TV보며, 낮게 흥얼거리는) ‘대한민국~~’ (다가와서 앉으며, 조심스럽게) 재밌어? 축구 좋아하는구나? 아뇨? 볼 게 이거밖에 없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구.. (머쓱) 어어 그래. (생각난듯) 그럼, 우리도 길거리 응원 갈까? 길거리 응원이요? 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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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20 화 -
27/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20 화 - / 산방산, 굵은 비 쏟아진다. (마음, 빗속에 산에 오르며 헉헉)하필... 비까지 이렇게... (내려오는)어디 가십니까? 연지 낭자는 못 찾았느냐? (하산하는 포졸들)‘아구 미끄러’‘조심해, 조심’... BG로 사람이 다닐 만한 자리는 모두 뒤져봤지만 아씨의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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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9 화 -
26/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9 화 - / 감영, 연지 방 앞... 아기 울음소리 (전전긍긍)탈이 난 게 아니냐? (울상으로)이렇게 악에 바쳐 우니 탈이 나도 단단히 난 거 같습니다. 상아야 네가 어서 인해와 아기를 데리고 의원으로 가거라. 예, 아씨. 아기를 상아에게 주고 어서... 어서 의원으로 가거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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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8 화 -
25/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8 화 - / 복배 방 (깨우는, 걱정되고)도련님... 도련니임... (뒤척이며 못 일어나고)으으으... 도대체 무슨 술을 얼마나 드셨길래... (꽥)도련님! (놀라 벌떡)헉! (두리번, 정신없고)여기가... 여기가 어디냐? 어디긴요? 설마 저도 누군지 모르시는 건 아니죠? (정신 가다듬고)내가 어젯밤 어찌 돌아왔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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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7 화 -
24/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7 화 - / 복배 집무실 막말로 생긴 거는 딱 두분데 말이지. 네 입버릇처럼 막말로 이게 두부라면 벌써 썩어 문드러졌겠지. 그러니까 막말로 딱 두부처럼 생긴 이것이... 뭣에 쓰는 물건일까? 먹는 건 아닌 거 같고. (관심 없고)너희들이 알아서 용처를 밝혀 보거라. (일어서는) 또 어디 가세요? (나가며)뒷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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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6 화 -
23/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6 화 - / 검역소 앞, 깊은 밤... 멀리 말 다가오면 (기다리고 있던, 말 오는 소리에)어?! ...(후다닥 말 오는 곳으로 달려가고) 말 소리 코앞으로 (반색)도련님! 아잇, 깜짝이야. (쉿!)동네 사람 다 깨울 작정이냐? (투정하듯)소녀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십니까? 이제나 저제나 목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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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5 화 -
20/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5 화 - / 복배 방, 도포 털어서 걸쳐보는 복배 (옷 메무새 보며)기방 출입을 해본 적이 있어야... (방 밖에서)도련님! 헛! 무 무슨 일이냐? 방문 열고 들어오는 채옥 헛 깜짝이야. 들어오라는 허락도 하질 않았는데... (멋쩍고)도련님이 찾으신다고... (보아하니 수상하고)어디 가십니까? (옷매무새 만지며)알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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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4 화 -
19/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4 화 - / 복배 방 앞, 밤... 나리! (방 안에서)무슨 일이냐? 제주댁이 오미자 화채와 자리끼를 올리라기에... (안에서)문 앞에 놓고 가거라. (뭔가 아쉽고)...예. 자리끼 내려놓는데, 방문 열리고 헉! 미안하구나. 놀래킬 생각은 아니었다. 아닙니다, 나리. 오미자 화채는 미호 네가 마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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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3 화 -
18/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3 화 - / (기겁해서 달려오며)나리... 나리 나리... 검역소 집무실 문 쾅 열고 나리 왔습니다. 코길이가 왔어요. 도착하였느냐? OFF로 들려오는 우렁찬 코끼리 울음소리 들으셨죠. 막말로 산방산만한 놈이... (부리나케)나가 보자. 복배, 마당으로 나가면... 코끼리 울음소리 아 함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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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2 화 -
17/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2 화 - / 감영 집무실 인물도 훤하고 사람 마음을 잘도 주물러대지... 송 어사말일세. 더구나 암행어사라는 벼슬에 조부는 정이품의 송희찬 영감이라더군. (삐딱)신분이 고귀하다고 인품이 그런 건 아닙니다. 송 어사의 성품이 다소 거만한 건 사실이지만 그럴 만한 지위와 환경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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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1 화 -
16/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1 화 - / 감영의 방/ 일영과 연지의 대화가 비현실적으로 아득하게 복배에게 들린다. 함 소장이 이대로 산송장이 된다면 어쩌실 셈입니까? (마음, 얼떨떨)송일영... 송일영이다.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함 소장님은 그렇게 나약한 분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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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10 화 -
13/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10 화 - / 아씨, 함 소장님 오셨습니다. (안에서 기운 없고)모시거라. 들어가세요, 나리. 고맙구나. (방에 대고)함 소장 들어갑니다. 방문 열고 들어간다. 방문 열고 들어간다. 얼굴이 많이 수척해지셨습니다. 동무를 잃었으니 당연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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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9 화 -
12/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9 화 - / 박연의 방 (이하 박연은 우리말) 무엇을 봤단 말입니까? (침착하게)하무 소장님. 예. 선비에게 피 난 칼이 이습니카. 피 난 칼? 피 묻은 칼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선비에게 피 난 칼이 이습니카. 선비라고 하면... (답답)한양에서 오신 송 선비님이요. 송 선비한테 피 묻은 칼이 있다 그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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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8 화 -
11/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8 화 - / 감영, 집무실 내가 자네를 불렀나? 아닙니다, 나리. 걱정이 되어 찾아왔습니다. 걱정이라니? 서도에서 처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아... 이미 범인을 잡고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네. 범인을 벌써 잡았습니까? 죽은 처자를 연모하던 이웃집 청년이 범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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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7 화 -
10/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7 화 - / 검역소 마당 일각 궤짝 안에 이것저것 뒤적이며(박연은 계속 네덜란드어로) 박연 선생... 행여 이중에 사용법을 아시는 물건이 있습니까? 이 물건을 가지고 뭐하려는 거냐? 모르는 모양인데요. 망원경 집어 들고, 서로 이리저리 확인하는 이건 어떻습니까? 무엇에 쓰는 건지 아시겠소?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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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 제 6 화 -
09/02/2020《신문물 검역소》 - 제 6 화 - / 감영 나리! 신문물검역소의 소장님 오셨습니다. 집무실문 벌컥 열리고 상도 나온다. (찔끔)나리. (네덜란드어)저도 왔습니다. (괘씸하지만)이렇게 왔으니 안으로 들게. (들어가는) (박연에게)들어갑시다. (들어가며)저 사람 화났어요? 왜? 저 사람이 왜 화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