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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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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1 화 -
14/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1 화 - / 하, 그 놈의 범죄 없는 마을 타이틀이 사람 여럿 골로 보내네. 계속 얘기해 보세요. 왕주영씨, 이장님네 집에 도착해서 신한국 씨 시체를 어떻게 한 거죠? 이장네 집 앞 고구마 밭에 감나무가 한 그루 있슈. 가지가 브이자 모양으로 뻗어 있는디, 일단, 그 사이에다 신한국의 시체를 끼우다시피 세워 놓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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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0 화 -
13/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0 화 - / 근데 정말 우연이었을까요? 이장님 사고는 틀림없이 기획된 연극이었을 테고. 그랜저 사고도 수상하지 않아요? 급발진이라니. 아무래도 다른 뭔가가 더 있는 거 같지 않아요? 그 사람들이 짜고 범죄를 숨기려고 하는 거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를 일부러 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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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9 화 -
12/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9 화 - / 박광규, 너 미쳤냐? 그깟 라이터가 뭐라고 불 속에 손을 집어 넣으면 어쩌? 라이터.. 찾아야 허는데.. (하다) 으으으. (놀라) 팔 시뻘게진 거 봐. 어여, 수돗가로 뛰어가. 그려, 거기 물통 있네. 차건 물에 얼른 손 넣어. (뛰어가는, E 물통에 손 넣는) 으... (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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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8 화 -
11/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8 화 - / (속엣말, 에코) 최순석, 이 노련한 자식.. 지금 일부러 자기 라이터를 내민 거지?!! 박광규씨 지포 라이터는 이거, 1993년, 할리 데이비슨 90주년 기념모델, 맞죠? (당황) 아, 아뉴! 비,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디, 달라유. 제 거는 몇 달 전에 냇물에 버렸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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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7 화 -
10/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7 화 - / (놀라) 어? 저거 뭐여? 세탁기 호수로 나오는 거.. 돈 아뉴? 만원짜리 겉은디? (놀라) 옴마, 물은 또 왜 저렇게 시뻘건 색이여?? (낭패스런) 아... 빠..빨랫감 주머니에 돈이 들어 있었나 봐요. 이이.. 우리 마누라도 정신을 었다 뒀는지 자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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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6 화 -
07/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6 화 - / 꼭대기집 그랬구나. 그러니까 신한국 아저씨랑 읍내서 우연히 만나서, 같은 버스를 타고 들어왔단 말이지. 그 날 밤에 신한국이 집에도 갔다. 그 집엘? 무슨 일로? 맹구한테 프라이드 치킨 주려고. 우리 맹구, 꼬기 많이 좋아한다. 은조가 마음이 참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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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5 화 -
06/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5 화 - / 태우네 집, 마루 신한국 씨 시체가 지금 청양장례식장 안치소에 있대요. 불에 타 죽은 게 아니라 자살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대요. 예에? (동시에) 에그머니나!! (믿기지 않아) 진짜 신한국이 맞대유? 지문 확인했다니 틀림없겠죠. 어찌..그런 일이? 여보, 혹시 신한국이 쌍둥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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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4 화 -
05/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4 화 - / 유등천 (유등교 아래) 너는 보는 사람 없는지 망이나 잘 봐. (하는데) 요란, 연속적으로 카메라 플래시. (놀라) 최형사님! 저기.. 카메라. 에이 씨!!! 짧은 브릿지 (과거 회상) 꼭대기집 어머, 그러니까 조기자님이 형사님 사진을 찍은 거군요.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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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3 화 -
04/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3 화 - / (그러나 경계 늦추지 않고) 신한국씨, 죽은 어제 뭘 하셨죠? (화들짝) 예에? 뭐..뭘하긴 뭘해유 지가. 지금 절 의심하는 거여유? (?) 의심..하다뇨? 지금 의심하는 거잖유. 신한국이 죽던 날, 그 뭐더라. 아..아르바이트..가 아니고.. 알리바이? 맞어유. 그거. 그거 묻는 거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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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2 화 -
03/11/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2 화 - / (급 당황) 아... 아니, 왜 다들 나를 쳐다봐. 그야.. 이 동네 차 있는 집이 왕사장님 밖에 없으니까유. 이장님네 트럭은 저렇게 되어 버렸으니... (펄쩍) 아, 안 돼. 내 그랜저에는 절대 시체 못 실어. 뽑은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새 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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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 화 -
31/10/2019《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제 1 화 - / 팔희네 집(꼭대기집) 마당, 간혹 밤부엉이 소리, 고즈넉. 파~란 휴지 줄~까~ 빨~간 휴지 줄~까~ 팔희, 하지 말라니까! 무서워서 나오던 똥이 들어가겠구먼. ....... (E 부엉이 소리만) (덜컥) 팔희! 어디 간겨? 왜 조용한겨? 니가 말하지 말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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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23 화 -
30/10/2019《빽넘버》 - 제 23 화 - / 결혼식장. 신랑.... 입자응!! 하객들의 함성, 박수소리. 앗쥬~ 든든한 신랑이 입장....!! (순간 발이 삐끗하고, 꽈당 엎어지는) 으이크! (한심한) 하... 아 얼른 일어나세요! (웃음바다) (큼큼, 다시 걸어간다) 하하~ 하하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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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22 화 -
29/10/2019《빽넘버》 - 제 22 화 - / 원영의 꿈. 에코. 쾅쾅쾅 문을 두들기는 소리. 안에 있어요?!! 다 알고 찾아왔으니까 안에 있음 이 문 좀 열어봐요!! (쾅쾅쾅!) (문을 여는) 뭐야?! 누군데 밤늦게 찾아와서 행패야?! 당신, 보이지? (꿀꺽) 뭘 말이야. 빽넘버. 당신도 보는 거 맞지? 그 딴 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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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21 화 -
28/10/2019《빽넘버》 - 제 21 화 - / 과거. 거리. (걸어가며, 통화하는) 당연히 샀지! 그것도 우리 성미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샀지롱~~!! 하하하. 뭐?! 아빠 마중 나온다고?! 그럴래?! 진짜?! 그래, 그럼 아빠 이제 신호등 건너니까, 5분 뒤에 집 앞까지만 나와. 에이, 집 앞까지만 나와~ 너무 멀리 나오면 엄마가 아빠 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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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20 화 -
27/10/2019《빽넘버》 - 제 20 화 - / 필라테스 탈의실 안. 동료, 옷 갈아입는데, 세 번은 만나봐야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내가 애프터를 했죠. 근데 뭐라는 줄 알아요? 하! 기가 막혀서. 세 번까진 만나보려 했는데 도무지 안 땡긴데요. 하! 내가 무슨 밧줄이야!? 땡기고 자시고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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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19 화 -
24/10/2019《빽넘버》 - 제 19 화 - / 혼자인 게 새삼 크게 와 닿을 때가 있다. 여름 한 낮의 매미 소리라든지, 초저녁부터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라든지, 제대로 귀기울여본 적 없는 소리들이 너무나도 잘 들릴 때. 해가 로 귀기울여본 적 없는 소리들이 너무나도 잘 들릴 때. 해가 때문에 손을 더듬거리면서 스위치를 찾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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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18 화 -
23/10/2019《빽넘버》 - 제 18 화 - / 굿 헬프 사무실. 문 열고 들이닥치는 원영. 사장님!! 어, 뭐야. 상전이 웬일이셔~ 이 시간에? (다가와 탁자 위로 핸드폰을 턱, 건네는) 찾았어요. (보고) 응? 차량 번호 알면 찾을 수 있다면서요. 하... 이걸 또 어떻게 구한 거야? 예전에 찍었던 거예요. 화질은 좀 구린데... 그래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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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17 화 -
22/10/2019《빽넘버》 - 제 17 화 - / 사신 사무실 (컴퓨터를 보여주는) 우선 근 10년 동안 누락자가 발생한 사고들을 모조리 조사했어요. 무려 11만 1113건으로 쉽지 않았다구요. 제가 그 건수에 한 몫 했다고 생각하니까, 제 스스로가 좀 신선하기도 하고 대견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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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16 화 -
21/10/2019《빽넘버》 - 제 16 화 - / 사신 사무실. (눈치 보는) 저, 부장.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알아내야지. 그 용길이라는 꼬마 몸에 들어앉은 망자가 누군지. 끼약~?! 꼬마 몸에 들어 앉다뇨? 빙의 말하는 거예요?!! 와 씨 대박. 그게 실제로 가능한 거였어요? 와 그럼 나도 좀 진즉 경찰 몸에 빙의해서...! 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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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 15 화 -
20/10/2019《빽넘버》 - 제 15 화 - / 사신 사무실. 와 저승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이 쪼끄만 애들을 리스트에 넣을 생각을 해요...? 것도 아홉 명씩이나? 죽는 데 그런 게 어딨어요. 나는 뭐 죽을 나이여서 죽었나. 살다 보니까 인생은 진짜 모르는 거던데.